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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인도 '백호로더' 생산 개시, 인도시장 본격 공략에 나서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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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900 출시를 시작으로 ‘22년까지 인도 백호로더 시장 점유율 Top 3 목표
    - 인도 첸나이 공장은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

두산밥캣은 인도 타밀나두 주 첸나이에서 주요 경영진과 인도시장 딜러 및 협력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첸나이 공장 준공식을 갖고 백호로더 제품 생산을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 두산 밥캣 인도 첸나이 공장 준공식에서 귀빈들이 준공 현판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병선 상무, 박성조 상무, 권영민 전무, Mike Ballweber 북미지역장, 박형원 Asia/LA 지역장, Mr. Shabir – Polyhose 사장, Mr. Ravichandran – Marwell Enconn, 김형태 첸나이 총영사, Mr. Prakash – Commissioner of Greater Chennai Corporation, 스캇 성철박 두산밥캣 사장, 박상현 부사장, Gustavo Otero EMEA 지역장, Alvaro Pacini 글로벌 구매 총괄, Troy Kraft 글로벌 엔지니어링 총괄

두산밥캣이 지난해 인수한 인도 첸나이 공장은 공장부지 85,600m2 (약 26,000평), 공장면적 15,300m2 (약 4,600평)으로 연간 약 8000대의 제품 생산이 가능한 규모이다. 첸나이 공장에는 향후 5년간 20억 루피 (약 3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첸나이 공장은 제관, 가공, 조립, 도장, 부품창고 등 모든 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시설로, 인도 설계팀이 설계하고 개발한 백호로더를 최초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두산밥캣 인도는 현재 스키드스티어 로더와 미니 굴삭기로 구성된 제품 포트폴리오에 오는 10월 백호로더 제품인 B900을 출시를 시작으로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두산밥캣이 지난해 인수한 인도 첸나이 공장

두산밥캣 스캇성철박 사장은 "최근 인도 정부 주도의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개발정책과 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백호로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첸나이 공장은 이러한 백호로더 수요를 충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라며 "인도는 두산밥캣이 소형건설기계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다. 새로운 첸나이 공장은 두산밥캣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성장 전략을 실천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이 인도시장에서 처음 개발하여 선보이는 백호로더인 B900은 2019년 10월에 공식 출시될 계획이다. B900는 인도시장에 특화된 제품으로, 정밀한 굴착과 뛰어난 굴착 깊이, 강력한 힘과 내구성, 안락한 운전석, 고급 유압시스템 및 동급 최저인 총유지비용 (TCO) 등으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두산밥캣은 올해 인도 전역에 25개 딜러 산하 아래 65개 판매망을 구축하고, 2024년까지 판매망을 200개까지 확대하여 인도 고객을 지원할 방침이다.
▲ 인도공장에서 생산 출시될 백호로더 B900 모델 *백호 로더 : 전방에 로더, 하방에 굴삭기를 장착한 다목적 건설장비

두산밥캣은 성장계획의 일환으로 수출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첸나이 공장이 전면 가동되면 총 직원수는 300명 이상 채용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연구개발과 교육 확충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센터 및 테스트 시설, 교육 센터를 추가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